오늘은 정형외과에서 시행하고 있는 검사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알아보자.
정형외과에 방문하면 기본적인 x-ray 검사를 받게 된다.
환자 입장에서는 뼈가 부러진 것이 아닌 것 같아 검사할 정도가 아니라고 생각될 수도 있고, 방사선이 걱정되어 검사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오늘 이 시간을 통하여 검사를 왜 해야 하며 검사로 인해 부작용과 합병증은 없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다.
검사의 종류로는 대표적으로 x-ray와 CT촬영, MRI, 초음파 검사가 있다.
1. X-ray 검사
X-ray 란
X-ray는 정형외과에서 가장 기본적인 검사방법이다.
인체에 방사선을 투과하여 나타나는 음영의 차이로 뼈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뼈의 구조적인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골절(뼈의 부러짐)과 탈구(관절 빠짐), 척추뼈(목뼈, 등뼈, 허리뼈)의 모양을 확인할 수 있다.
X-ray 검사 목적
뼈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검사 방법으로,
통증 발생원인을 찾기 위해 구조적인 이상은 없는지 먼저 확인해 봐야 한다.
더불어 다른 이상은 없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검사이다.
X-ray 검사 장점
- 검사 시간이 짧다
- 비용이 저렴하다
- 방사선노출양이 적다
검사진행시간은 1분~5분 정도 소요된다
검사비용은 의료보험이 적용되어 1만 원 내외이다(촬영하는 부위가 많아지면 비용도 추가된다)
x-ray 검사는 방사선노출량이 굉장히 적게 나오기 때문에 안전하다.
X-ray 검사 주의사항
- 촬영하는 부위의 금속물질은 제거해야 한다 ( 목걸이, 반지, 시계, 벨트, 바지지퍼등)
- 임산부는 제한하는 것이 좋다
- 단면촬영이기 때문에 간혹 골절이 발견되지 않을 때도 있다.
2. CT검사
CT 검사란
컴퓨터단층촬영(Computed tomography)이라고 한다.
x-ray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환자의 몸에 방사선을 투과시켜 컴퓨터를 이용하여 몸의 단면과 입체영상을 얻는 방법이다.
x-ray 보다 더 정확하게 뼈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CT 검사 목적
정형외과에서의 CT검사 활용도는 x-ray로 나타나지 않는 뼈의 상태를 확인할 때 많이 사용하고 있다.
보통 x-ray에서 발견되지 않는 골절의 유무 확인이나,
x-ray에서 나타나지 않는 관절의 상태를 확인할 때 검사한다.
CT 검사 장점
- x-ray 보다 정밀하고 정확한 검사이다.
- 검사 시간이 짧다
- MRI에 비해 검사 비용이 저렴하다
검사진행시간은 5분~10분 정도 소요된다
검사비용은 대부분 의료보험이 적용되고 있으며, 2만 원~11만 원 정도이다.
CT 검사 단점
CT검사는 일반 X-RAY 검사보다는 방사선투여량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일회성 검사만으로는 몸에 이상이 생기지는 않는다.
CT 검사 주의사항
- 촬영하는 부위의 금속물질은 제거해야 한다 ( 목걸이, 반지, 시계, 벨트, 바지지퍼등)
- 임산부는 제한하는 것이 좋다
3. MRI
MRI 란
MRI 검사는 자기 공명영상법(magnetic resonane imaging)이라고 한다.
강한 자기장으로 몸에 고주파를 이용하여 영상을 얻는 방법이다.
자기장을 이용하기 때문에 방사선조사량이 거의 없으며,
디스크, 연부조직, 관절, 근육, 인대, 신경, 힘줄등을 확인할 수 있다.
MRI 검사 목적
x-ray와 CT 검사로는 확인하기 힘든 부위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정형외과에서는 주로 디스크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가 많이 시행되고 있다.
또한 관절 부분이나 힘줄등의 수술을 하기 위해 검사가 이루어진다.
MRI 검사 장점
- 연부조직의 정확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 척추 압박골절을 확인할 수 있다
MRI 검사 단점
- 비싸다
- 검사 시간이 오래 걸린다
- 검사 시 움직이면 안 된다
MRI 검사 비용은 병명에 따라 의료보험적용 여부가 달라진다.
보통 10만 원~90만 원 정도이다.
또한 검사소요시간은 30분~1시간 정도 소요된다.
검사 시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
MRI 검사 시 주의사항
- 촬영하는 부위의 금속물질은 제거해야 한다 ( 목걸이, 반지, 시계, 벨트, 바지지퍼등)
- 임산부는 제한하는 것이 좋다
- 폐소공포증이 있는 환자들은 검사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 심제세동기, 스텐트와 같은 자성을 띄는 의료기기를 삽입한 경우에는 검사가 불가능하다.
+폐소공포증이란
밀폐된 공간 안에 있을 때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다.
불안, 장애와 같은 공포를 느끼는 것이다.
결론
오늘은 정형외과에서 대표적으로 많이 하는 검사인 X-ray와 CT검사, MRI 검사에 대해 알아보았다.
*검사는 병원마다 소요시간과 비용이 다를 것이다. 평균치를 적어놓은 것이니 참고만 하기 바란다.*
몸에서 통증이 발생하면 우선 구조적인 문제는 없는지 확인해 봐야 하며 그다음에 왜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가장 기본적은 검사로 X-ray 가 진행되어야 한다.
이후 X-ray로 확인이 어렵거나 전문의의 판단으로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CT검사나 MRI 검사가 필요하다.
다음시간에도 이어서 정형외과에서 많이 검사하고 있는 초음파검사와 근전도검사, 골밀도 검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