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전 시간에 외측상과염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에는 외측상과염과 너무나 비슷한 팔꿈치 통증인 내측상과염을 알아보도록 하자.
내측상과염이란
팔꿈치 안쪽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손과 손가락을 움직이게 하는 근육이 팔꿈치 안쪽 부분으로 이어지며 힘줄로 연결되어 붙게 되는데, 손을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반복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이 힘줄 부분에 염증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또한 내측상과염은 골프 칠 때 손상을 많이 받는 부분으로 골퍼엘보, 또는 골프엘보라는 별명이 있다.
내측상과염 원인
손과 손가락을 움직이게 하는 근육이 팔꿈치 부분에 붙는데
손을 구부리는 자세를 많이 반복적으로 하게 되면 팔꿈치 안쪽 부분에 붙는 근육의 끝 힘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손을 반복적으로 많이 사용하게 되면 발생한다.
내측상과염 발생률이 높은 사람
- 망치질을 하는 목수
- 칼을 써는 요리사
- 골프, 투수 장시간 컴퓨터 사용하는 사람
- 그물을 당기는 일을 하는 어부
내측상과염 증상
팔꿈치 안쪽 부분과 그 아랫부분까지 통증이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할 때 증상이 심하다.
걸레나 행주를 짤 때, 무언가를 당길 때 통증이 발생한다.
가만히 있어도 찌릿찌릿 한 통증이 있다.
내측상과염 진단
- 압통
- 의사의 촉진과 판단
- 초음파
- MRI
내측상과염 치료
1. 휴식
가장 기본이다.
휴식을 통하여 세포들을 자연적으로 회복되기를 도와준다
손과 손가락 움직임을 제한해 준다.
2. 스트레칭
-팔꿈치를 쫙 피고 반대손으로 아픈 쪽 손바닥을 위로 올려서 당겨주며 근육 부분을 늘려준다.
20초~30초 정도 유지 하는 것이 좋고 많이 횟수는 많이 할수록 좋다.
3. 따뜻한 찜질
-따뜻한 찜질을 통하여 혈액순환을 통해 회복력을 높여준다.
4. 물리치료
-손과 손가락은 계속 사용하기 때문에 휴식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이럴 땐 병원에 방문하여 물리치료를 같이 병행하는 것이 좋다.
요즘 효과가 좋은 물리치료로는 체외충격파와 레이져 치료가 있다.
부작용은 적으면서 염증제거 속도에는 효과가 좋으니 병원방문 후 치료하는 것이 좋다
5. 약물치료
-손과 손가락을 계속 사용하기 때문에 회복력이 늦어질 수밖에 없다.
물리치료를 받을 시간이 부족하거나, 물리치료에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소염제 약물복용을 같이 병행하면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5. 주사치료
-물리치료와 약물치료에도 큰 호전이 없을 땐 주사치료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주사치료에는 크게 2가지 단계가 있다.
첫 번째 단계에는 스테로이드를 통해 통증완화를 목적으로 한다.
두 번째 단계에는 재생주사를 통해 주변조직을 강화해 주는 목적으로 한다.
이 부분은 병원 내원 후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면 된다.
6. 보호대착용
-보통 정형외과에서는 팔꿈치 보호대를 많이 권장한다.
팔꿈치 아래쪽 근육의 움직임을 잡아줘서 움직임을 제한하는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비추천하고 싶다.(아파보고 보호대 착용을 해본 사람으로서 정말 개인적인 생각이다) 보호대를 사용해도 손을 움직일 때마다 근육은 움직여진다. 오히려 압박을 통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느낌이 들어서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7. 수술적 치료
-좋아질 수 있는 방법이 워낙 많이 때문에 수술은 고려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다.
내측상과염 예방
통증 발생 시 휴식과 따뜻한 찜질.
꾸준한 스트레칭.
통증이 없을 때 근력강화 운동을 해준다.
-팔뚝을 허벅지에 고정시킨 후, 손바닥을 위를 보게 해서 물병이나 아주 가벼운 아령을 손에 쥐고 손목을 위아래로 움직인다,
결론
일상생활에서 손의 사용은 너무나 많다.
손을 사용하는 것만으로 내측상과염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통증이 발생하면 초기에 휴식과 따뜻한 찜질, 스트레칭을 해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스트레칭을 생활화하고 평소 통증이 잦은 사람은 통증이 가라앉은 후 팔꿈치 강화 운동을 해주면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