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은 목디스크라는 말을 누구나 다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이 목디스크에 대한 정확한 정의와 원인, 증상, 치료방법에 대해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목은 머리를 지탱하고 있으며 그만큼 무게에 대한 압박을 많이 받고 있다.
또한 요즘은 컴퓨터나 핸드폰의 사용으로 일상생활을 하면서 고개를 장시간 숙이고 있거나 반대로 들고 있는 자세들로 하여 목에 무리가 많이 가해진다.
이에 따라 목에 대한 통증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 봤을 것이다.
목 디스크는 방치하게 되면 팔에 마비가 올 수 있고 심하면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많이 때문에 정확한 정의와 관리방법을 미리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목디스크란
정확한 병명은 경추 추간판 탈출증이다.
목 뼈사이사이에는 뼈를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 쿠션이 들어가 있다.
이 쿠션을 디스크(추간판)라고 하며 이 디스크가 뒤쪽으로 튀어나가는 증상을 디스크(추간판) 탈출증이라고 한다.
따라서 경추 추간판 탈출증은 목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추간판)가 뒤쪽으로 튀어나가면서 팔 쪽으로 내려가는 신경을 자극하여 염증반응을 일으키며 통증과 저림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을 뜻한다.
목 디스크 탈출증이 있다 하더라도 모든 사람이 다 증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염증 반응을 일으킬 때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며, 통증과 마비증상을 고려하여 수술적 선택을 하는 것이다.
목디스크 원인
- 노화 - 퇴행성 변화로 인해 진행될 수 있다.
- 외상 - 낙상과 교통사고 등의 큰 충격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 장시간 목을 앞으로 내미는 습관
- 장시간 목을 숙이고 있는 자세
목디스크 증상
- 목부위 통증
- 목 주변 근육통
- 어깨, 팔, 손 저림
- 팔 감각 둔해짐
- 두통
- 손을 목 위로 들면 저림 증상이 없어진다
- 무증상- 목디스크가 튀어나왔어도 증상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더 많다
목디스크의 증상은 디스크(추간판)가 몇 번이 튀어나왔는지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 다르다.
경추 1번-3번은 두통과 목통증을 동반하다
경추 4번-8번은 어깨, 팔, 손가락에 통증과 저림 증상,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목디스크 진단
- x-ray
-x-ray에서는 디스크의 모양이 나오지는 않는다. 하지만 뼈와 뼈 사이의 간격을 비교해 보고 환자의 증상을 대조해 가며 전문의가 판단할 수 있다.
- MRI
- 증상만 가지고 모든 사람이 다 검사할 필요는 없다. 추간판탈출증은 무조건 수술해야 하는 질병은 아니기 때문에 우선 보존적인 치료를 해보고 증상이 심해지거나 다른 문제는 없는지 확인해 볼 때 검사해 보면 된다.
목디스크 치료
이미 돌출된 디스크를 다시 원상태로 돌릴 수는 없다.
하지만 통증을 일으키는 염증반응은 치료할 수 있다.
- 휴식 - 목을 편안한 자세로 유지하면서 쉬는 것이 도움이 된다.
- 따뜻한 찜질 - 따뜻한 찜질을 통해 혈액순환을 도와 영양분 공급으로 염증반응을 줄일 수 있다.
- 물리치료 - 물리치료를 통해 근육의 긴장도와 통증을 일으키는 염증을 없앨 수 있다.
- 도수치료 - 도수치료를 통해 물리치료 보다 좀 더 고강도의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 약물치료 - 통증 심할 시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주사치료 - 통증이 너무 심할 시 여러 가지 주사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손의 감각이 많이 둔해지거나 팔꿈치 쪽 근육의 감소가 진행될 경우에는 신경이 너무 많이 눌리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때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목디스크 관리
목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는 올바른 자세와 꾸준한 운동이다
- 한 자 세로 오래 숙이고 있지 않기
- 20-30분마다 스트레칭해 주기
- 목 근력 강화 운동 해주기
결론
오늘은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목디스크에 대해 알아보았다.
우선 작은 팁을 하나 알려주고 싶다.
목 디스크는 목뼈 사이사이에 있는 쿠션을 가리키는 말이다.
다른 사람한테 '나 목디스크 왔어'라고 말하기보다는 '목 디스크가 터졌어'라고 하거나 ' 목 디스크가 튀어나와서 신경을 누른대'라고 말하면 아주 정확한 표현이 될 것이다.
그리고 목 디스크가 탈출됐다고 하더라도 모든 사람이 다 증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또한 증상이 있다고 모든 사람이 다 수술을 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목 디스크가 탈출되었어도 신경을 누르는 그 부분에 염증반응이 생기면 증상이 나타나고 염증반응이 가라앉으면 증상 또한 없어질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튀어나온 디스크가 다시 원상태로 들어가는 것은 아닌 만큼 통증재발은 언제든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올바른 자세와 근력강화 운동을 해주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또한 근육통과 오인하여 방치하지 말고 통증발생시 바로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아주 중요하다.